■ 기사 핵심 요약
광주 여고생 살해 사건 피의자 장윤기의 수사 과정에서 전해진 뒷이야기가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장윤기를 무기징역 이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강간살인죄의 핵심 단서들이 경찰의 방치와 유출 속에 대거 훼손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수사팀으로부터 아들의 자취방 비밀번호와 수사 상황을 전달받은 뒤, 성범죄 연루를 우려해 주요 증거물인 리얼돌을 무단 폐기한 사실이 드러나며 유착 의혹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 타임코드
00:00 사라진 핵심 단서, '결박 도구'의 미스터리
00:52 범행 차량 초고속 반납…보름간 몰고 다닌 장윤기 아버지
01:19 자취방 비번 공유와 '리얼돌' 폐기…현직 경찰 아버지의 개입
02:15 강간살인 입증 비상…광주경찰청 전담팀 대대적 수사 착수
`장윤기 사건` 담당 수사팀장이 증거인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이유는 수사 초기 발견됐던 `결박 도구`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윤기를 최소 무기징역 이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강간살인죄`의 핵심 단서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파문이 커질 전망입니다.
6일 경찰은 지난 5월 5일 장윤기(23)를 체포한 직후 주거지와 차량(SUV) 등에서 증거물 수집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의 수사팀은 장윤기 차량 수색을 담당했는데, 당시 SUV 안에는 케이블 타이가 있었습니다.
또 케이블 타이가 발견된 SUV는 피해자 납치의 수단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검찰 보완수사를 통해 장윤기의 진짜 범행 목적은 여학생 `납치 및 강간`으로 규명됐지만, 제압에 필요한 결박 도구는 현재까지 단 1점도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SUV 내 케이블 타이가 사라진 사실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아버지와 수사 담당자 간 유착 의혹을 살펴보는 경찰청 감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현장 수색 당시 수사팀은 과학수사대 도착 전 차 안에서 케이블 타이를 발견했지만, 이를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았습니다.
케이블 타이 소재가 이후 파악되지 않으면서 경찰은 수사팀 책임자 A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또 다른 주요 증거인 SUV는 혈흔 및 지문 채취 등 기본적인 감식만 마치고 사건 이튿날 곧바로 장윤기 아버지에게 인계됐습니다.
검찰 보완수사로 SUV 추가 압수수색이 착수된 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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